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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성병원] 대구경북 신천지 확진자 감소하나 했더니 대구 문성병원 확진자 9명 발생

by TiStOrY티스토리 2020. 3. 6.

대구 문성병원서 9명 코로나 감염 발생 첫 확진자 발생 후 초기 대처 논란이 되고 있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원내 감염 사례가 나왔다.

6일 보건당국과 대구 남구청 등에 따르면 남구 문성병원에서 확진자 9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방역과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병원 측은 그러나 확진자 발생 이후에도 건물 전체를 전면 폐쇄하지 않고 일시 폐쇄 후 외래진료를 계속 진행해 논란을 일고 있다.

병원 건물은 10층까지는 응급실과 외래 진료실, 입원실, 재활치료실 등 병원 시설이 들어서 있고 11층에는 교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과 익명을 원한 제보자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 병원 주차관리요원 A씨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보건당국은 A씨와 밀접 접촉했던 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A씨가 다녔던 건물 11층 교회 교인 등 1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지만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한 이들 중에서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들은 A씨와 밀접 접촉한 교인 3명을 제외하고는 입원 환자 2명, 간호조무사 1명 등 모두 병원과 관련된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거나 대구의료원, 대구동산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의 초기 대처에 대한 적절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병원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건물에 대한 방역은 진행했지만 일시 폐쇄 조치 후 확진자와 관련이 없는 층에서는 정상적인 외료진료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익명의 제보자는 뉴스1에 "주차관리를 하시는 직원 한 분이 확진자로 판정 난 이후에 확진자들이 10명 가까이 늘었지만 병원 측은 건물 전면 폐쇄를 하지 않고 직원들을 계속 출근시켰다"고 주장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확인 결과 병원 측은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시설 방역·일시 폐쇄 조치를 한 뒤 정상 운영을 했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함께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봉화군 춘양면 푸른요양원과 인근 해성병원에서는 하루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49명이나 쏟아졌다. 경북도는 푸른요양원에서 지난 4일 입소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입소자와 종사자 등 116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한 결과 34명이 추가된데 이어 지난 5일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은 입소자 56명 중 39명이고, 종사자 60명 중 10명이다. 푸른요양원 종사자 중 신천지 신도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푸른요양원 입소자 중 2명은 인근 해성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확진판정과 함께 해성병원도 폐쇄됐다. 이 병원에는 환자 44명과 의료진 57명, 요양보호사 6명은 모두 107명이 있다.

한편 푸른요양원의 집단확진자가 나오기 전 봉화군에는 대구에서 학교에 다니는 21세 남성이 유일한 확진자였다. 그는 대학생활관을 함께 쓴 학우가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져 검사받은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산시도 중방동 소재‘참좋은재가센터’와 옥곡동 소재‘행복요양원’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경산시 남산면 서린요양원에서는 지난 3일 입소자 4명과 요양보호사 6명 등 1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입소자 3명을 포함해 확진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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