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아랫배가 아픈 이유? 맹장염 의심해봐야.. 맹장염 원인과 증상, 자가진단 방법

안녕하세요.

 

신흥메드싸이언스입니다.

혹시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신적 있으신가요?

 

갑자기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있고 극심한 복통이 생기는 걸 흔히 맹장염이라 합니다. 사실 정확한 명칭은 충수염입니다.

맹장염이라 불리는 충수염은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에서 많이 보이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맹장염 환자 25%가 10대라는 결과가 있습니다.

 

흔히 맹장염은 우리 몸의 맹장 끝에 있는 충수돌기라는 곳이 있는 데 그곳에 염증이 생겨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생기는 걸을 얘기합니다.

 

만약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고 일반적인 통증보다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맹장염부터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그럼 극심한 복통과 함께 찾아오는 맹장염이 생기는 원인과 맹장염 증상, 그리고 맹장염을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하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맹장염이 생기는 원인

---

충수염이라 불리는 맹장염은 충수돌기의 임파선 조직이 과다하게 많거나 딱딱하게 굳어버린 변, 또는 이물질이나 기생충 등에 의한 충수돌기 막힘으로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게 되는 것입니다.

 

흔히 맹장염은 급성충수염과 만성충수염,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급성 맹장염은 성인들과 특히 남자아이에서 많이 발생하고, 세균의 감염이 주 원인입니다.

만성 맹장염은 이러한 증상이 재발되어 다시 나타난 경우를 말합니다.
 

맹장염의 초기증상

---

맹장염의 주 증상은 극심한 배의 통증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95% 이상에서 복통이 발생합니다.

 

처음엔 윗배가 아프고, 먹는 양과는 상관없이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것처럼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 있어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집중되고, 멀미를 하듯 속이 메스껍고, 심하면 구토를 유발합니다

 

그리고, 충수돌기의 위치에 따라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골반 내에 위치하는 경우 이급후증(배변 후에도 변을 보고 싶은 증상) 및 치골 위쪽의 이상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장폐색 증상이나 복막염, 변비, 설사 등을 주 증상으로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맹장염으로 아픈 부위는 살짝 손으로 누르기만 해도 아프고, 기침이나 작은 힘이 가해져도 그 부위가 아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증과 함께 발열이 나기도 합니다.

맹장염이 어린 아이들에게 발생했을 경우는 미열과 함께 밥을 안먹게 되고, 배가 아픈 듯이 다리를 쭈그리고 울게되는데 이런 경우 아이들의 맹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맹장염의 증상이 계속되면 오른쪽 배가 딱딱해지고, 간혹 충수돌기가 터져 고름집이 만들어지면서 작은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맹장염 자가진단법

---

갑자기 배가 아픈 경우 누워있는 상태에서 다리를 폈다가 오므렸을 때에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있다면 맹장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맹장염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충수돌기 절제수술을 시행하고, 항생제를 투여하며, 수술 후 며칠동안 금식을 하게 됩니다.

 

맹장염의 예방법은 따로 명시되어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맹장염이 발생하였을 경우 지체없이 수술을 하는 것이 수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술 직후에는 며칠간 금식을 필요로 하지만 퇴원 후에는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으며,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수술 후 한 달 정도는 회복기이므로, 술과 담배는 하시면 안되고, 과격한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상으로 맹장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자가진단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평소 속이 더부룩하거나 간혹 오른쪽 아랫배 통증을 자주 느껴지신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맹장염은 조기에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포스팅한 내용 잘 숙지하셨다가 맹장염의 증상이 의심되신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