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둔 여성의 몸은 급격히 변합니다. 무게의 중심이 바뀌고 자세가 재정렬될 뿐만 아니라, 관절, 인대, 근육이 조금씩 위축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통증을 불러 오기도 하고, 몸이 예전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는 느낌을 가져오거나 내 몸 같지 않은 기분을 들게도 합니다.
주기적인 스트레칭은 몸을 계속 쓰게 함으로써 이러한 불편함을 덜어 주는 한편, 몸을 나긋나긋하게 만들어 주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임신을 하면 느껴지는 몸의 변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무게중심입니다. 이를 보상하기 위해 가슴과 허리, 엉덩이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는데, 자세와 균형에 초점을 맞추어 스트레칭을 실시하면 이러한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임신 중에는 또한 릴랙신(relaxin)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치골결합(pubic symphysis)을 부드럽게 만들어 출산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출산 후 3개월까지 높은 수치가 유지될 수 있고, 유산을 해도 마찬가지로 높은 수치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 호르몬은 인대와 근육을 늘리기 때문에 임산부나 갓 아이를 낳은 산모는 과도한 스트레칭을 실시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출산 전후의 스트레칭은 각별히 신경을 써서 실시해야 합니다.
임신 중 스트레칭의 효과
임신 중인 건강한 임산부에게 스트레칭은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 몸을 이완시켜 출산을 준비시킨다.
• 호흡법을 연습할 수 있다.
• 스트레스를 줄여 준다.
출산 전후의 안전하게 스트레칭 하는 법
어떤 운동이든 간에, 먼저 의사와 상담을 한 후에 실시해야 합니다. 스트레칭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많다고 해도 반드시 조심스럽게 시작해야 합니다.
① 절대 ‘반동’을 주면 안 된다. 다치기 쉬워진다. 부드럽게 조금씩만 실시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 정도로 해서는 안 된다.
② 임신 3분기(7~9개월)째가 되면 누워서 하는 스트레칭은 가급적 의사와 상담을 한 후에 실시하도록 한다. 자칫하다가는 숨이 모자라 어지럼증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③ 출산 후 3개월까지는 다리를 넓게 벌리는 스트레칭을 피한다. 가급적이면 무릎을 모으도록 한다. 연해진 인대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칭을 막는 한편, 출산 후에 여기저기 쑤시는 몸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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